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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loss]

[Pet loss] 개통령 강형욱도 그저 반려견 보호자였다.

by 그릿묭 2020. 4. 8.

‘지난 4월6일 개는 훌륭하다를 보면서 눈물을 감출수가없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보면서 개통령, 대한민국 1등 훈련사라는 칭호보다는 그저 반려견 보호자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그런 방송이었습니다.

강형욱은 자기가 키우고 있는 다올이라는 반려견에 영정사진을 찍기위헤 스튜디오에 방문하였습니다.

다올이는 당뇨에 혈액암까지 와서 길게는 1년 짧게는 3개월 시한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합니다 ...

 

 

 

출처-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다올이를 보며 정말  ‘착한 여자친구’ 같이 늘 옆에 있다는 다올이는 “너무 착해서 바보 같은 친구”라고 하였습니다.아파도 티안내는 다올이를 보며 강형욱은 얼마나 마음 이 아팠을까요?...

그런 다올이를 보며 이경규가 조심스레 영정사진을 제안하자 강형욱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사진 찍기 싫어요”라며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저도 공감하지만 .... 사진을 찍으면 ... 정말 보내줘야 할거 같고 ... 남은 시간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듯 합니다...

 

 

-출처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  저는 보낼 준비를 진지하게 하지 않았어요....제 마음대로 될 줄 알았어요...

            스스로가 너무 이기적 이었고  늘 함께 있던 다올이가 없을 일상이 두려워요...

 

 

출처 - 개는 훌륭하다

 

 

 

무지개다리를 건너기전

 

반려견에 보호자라면 언젠가는 끝이 있을걸 알고 있지만. 

그 끝은 항상 부정하고 싶어 한다 .

나 역시 노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시간에 흐름은 야속하게 지나가기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만약 나의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그동안 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어주던 그 자리는 정말 

크게 느껴질거같다. 너무 기다리게만 해서 늘 미안하다.

지금 이런 글을 쓰면서 그 끝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난

 

가끔 반려견을 안고 물어본다.

행복해?

 

아마 모든 반려인들이 마지막 순간에 반려견에 듣고 싶은 말은 '그동안 고맙고 행복했어' 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