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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life]

[Petlife]작은배려 도그훅

by 그릿묭 2020. 4. 5.

 

 

반려인들이라면 산책을 하다가 급한 용무가 생겨 화장실을 가고 싶거나 마트에 들려서 무엇을 사야하는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혹은 음식을 주문하고 가지로 갈 때도 산책겸 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일도 종종있으실 거란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근처 음식점에서 포장 주문을 하고 강아지와 함께 찾으로 가곤 합니다.

그 때 마다 기둥에 산책줄을 묶거나 편의점이나 마트는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밖에 묶어두는 편이데 혹시나 풀릴까 조마조마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알아서 일까요? 최근에 도그훅이라고 구조물을 강북구와 스타필드 등에서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도그훅 (반려견 목줄 거치대)

 

 

견주가 잠시 화장실을 가거나 가게에 들어갈 때 잠시 걸어두는 거치대를 의미합니다.

혹시 유기하는 목적으로 걸어 두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근처 CCTV가 케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만들어 졌을까?

 

 

사업은 한 민원에서 시작했다. 이 민원 내용은 공원에서 목줄을 한 채로 서 있던 강아지가 부모와 함께 산책 나온 어린이에게 으르렁 거리면서 공격적인 행동을 취해 아이가 크게 놀라 울음을 터트렸다는 것이었다. 때마침 주인이 나타나 다행히 아이가 다치거나 하진 않았지만 구는 공원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 당시 견주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에 일이 벌어졌음을 확인했다.

성북구는 이런 문제를 덮지 않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도그훅이라는 좋은 제도를 실시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도그훅 설치해둔 가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소한 배려로 견주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을 모두 배려하는 좋은 모습이라는 생각 듭니다.

미국에서는 도그훅에 오랜시간 묶우면 동물학대 행위로 간주하고 처벌을 받는 다고 합니다.

 

작은장치가 큰 변화를 만든다.

 

 

성북구가 실시한 도그훅은 크기도 크고 제작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성북구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견주를 위해 도그훅을 주문하여

벽에 고정하는 가게들도 하나씩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할수 있는 범위가 늘고 있어서 좋지만 반려동을 싫어하면 가게 앞에 묶인 동물이 싫어

다른가게로 돌아 갈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합의점을 잘 찾아 서로 배려하며 큰 변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